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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로 시끄러운 대한민국
  • 심춘보 대표/발행인
  • 승인 2018.02.23 16:38
  • 댓글 1

북한 김정은의 정치가 농익어 가고 있다. 그런 김정은을 미국도 어쩌지 못하고 있다. 평창올림픽을 기가 막히게 이용해 먹었다. 북한으로서는 수지맞는 장사였다. 자신의 여동생을 내려보내더니 이번에는 김영철이라는 인물을 폐막식에 보낸다고 했다. 김영철을 남한에서 어떤 인물로 평가하고 있는지 모를 리 없다. 그럼에도 그를 보내는 수를 두었다. 김정은의 의도대로 김영철 문제로 남한이 시끄럽다.

제1야당 원내대표는 김영철이 내려오는 즉시 사살해야 한다고까지 했다. 보수가 이 문제로 결집해가는 양상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햇볕정책을 지지한다던 바른미래당 박주선 대표도 보수의 주장에 가세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김영철과 접촉했던 자유한국당의 반응은 한 마디로 말해서 뜬금없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천안함 공격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하더라도 김영철은 누구의 사주를 받았겠는가. 김정일의 지시 없이 감행하지 않았을 것이다. 김여정은 되고 김영철은 안 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럼에도 그들이 하나가 되어 김영철의 방남을 반대하는 것은 보수의 결집용 노림수다.

국정원은 천안함 폭침의 배후가 김영철이라고 추측은 가능하지만 명확하게 지시한 것은 아니라고 했다. 천안함이 두 동강이가 나면서 많은 장병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지만 아직까지도 의문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북한의 소행이라고 하더라도 그 문제로 남북화해 무드를 깨서는 안 된다. 그런 보수의 논리대로라면 대한항공 폭파범 김현희는 벌써 죽었어야 했고, 광주 학살의 주범으로 낙인 찍힌 전두환 전 대통령도 사살 했어야 했다.  보수의 그런 논리라면 북한과는 영원히 대화해서는 안 되고 전쟁을 통해서라도 북한을 응징해야 한다.

안보 팔아 정치하려는 보수의 행태를 이제는 그만 둘 때도 되었다. 수 십 년간 안보를 볼모 삼아 덕을 본 자유한국당은 물론이고 새로 보수에 재편된 바른미래당도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기 바란다.

심춘보 대표/발행인  a257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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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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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키 2018-02-23 18:39:00

    참 가짜안보세력 발정당다운 대응이다. 니들정권때 김영철 지금의 김영철이 다르냐? 안보팔이 종북팔이 장사하다 지금 지지율 반쪽난거 니들만 몰라. 국민수준이 높아진걸.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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