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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세월만큼행복시인 김선희 시집
  • 다산저널
  • 승인 2018.03.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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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세월 안에서는
작은 시야가 움직인다

긴 세월 앞에서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줄기가 생기고
나이테가 새겨진다

미련함 들이
똬리 틀듯 자라 잡은 곳에서는
늘 악취가 난다

지혜가 쌓여 있는 곳에서는
늘 미소가 생긴다

긴 세월만큼
웃을 일이 적어지고
긴 세월만큼
의지라는 것도 키워 지는 것을

거꾸로 가는 사회는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작은 세월 안에 갇힌
작은 시야들을 버려야 할 때면
버리고 가자

긴 세월만큼
미련함이 걷히고
지혜가 커가길
두발 땅에 딛고
열심히 내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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