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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끼리 남북 정상회담으로 끝내자.
  • 다산저널
  • 승인 2018.03.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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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저널]박혜범 칼럼=혹독한 한파가 몰아친 긴 겨울이 지나고, 겨울잠에 들었던 생명들이 깨어나던 지난 6일, 특사단을 이끌고 평양을 다녀온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발표에 이어, 오늘 오전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하고, 북미회담의 약속을 이끌어낸 전격적인 합의문 발표를 보면서, 촌부가 느끼는 것은 천 년 전 예언된 21세기 삼한 통합의 시대가 드디어 열리고 있다는 희망이다.

발표된 대로 4월 말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5월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고, 남북한이 화해와 협력으로 상생하며 통일로 나가는 길을 연다면, 이는 곧 21세기 인류가 화해와 협력으로 상생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기에, 촌부는 민족의 자존심으로 반드시 이루어지기를 열망한다.

가만히 돌이켜 보면, 외세에 의해 나라가 멸망하고, 외세의 식민지로 강점되는 치욕을 겪었고, 다시 외세에 의해 해방되었으나, 외세에 의해 분단되고, 외세에 의해 남북이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잔의 전쟁을 치렀고, 외세에 의해 분단이 고착되어 오면서, 전쟁의 위기에 직면하여 있는 오늘의 상황은, 부끄러움을 넘어 가슴을 치는 일이다.

천행으로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생동하는 2018년 3월,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약속은, 남북한의 화해와 협력을 통한 상생과 통일의 첫걸음이며, 동시에 지난 100여 년 동안 우리 민족을 괴롭히며 지배하고 있는 외세에서 벗어나, 우리 민족끼리 우리 민족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권국 가로 문명한 21세기를 선도하여 나가는 절호의 기회다.
하여 촌부는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하늘이 우리 민족에게 베풀어준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를 반드시 살려서, 남북한 국민들이 다 같이 염원하는 우리 민족의 자아 자존을 실현시켜 주기를 바라며, 촌부의 바람을 여기에 전한다.

어차피 협상의 타결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기에, 미국과 국제사회는 북한이 돌이킬 수 없는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합의할 때까지, 지금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계속할 것이므로, 남북회담이든 북미회담이든, 북한의 핵 폐기가 시작이고 핵 폐기가 결론임을, 당사자들은 잘 알고 있는 일들이다.

하여 봄날 파격적인 제안으로, 온 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이, 화전놀이를 위한 시간 벌기 속임수가 아니라면, 비핵화와 체제 보장의 문제를 비롯하여, 북한 인민들을 위한 경제발전까지, 우리 민족의 자존심으로 우리 민족끼리 남북 정상회담으로 해결하는 통 큰 결단의 정치를, 김정은 위원장이 실천하여 보여 주기를 바란다.
촌부의 말인즉슨, 남북한이 먼저 비핵화에 합의 문명한 인류사회에 천명한 후, 미국을 비롯한 주변 4강은 물론 자유세계에, 남북한이 상생하여 인류평화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조와 동참을 요구하는 수순이면 참 좋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인민들의 관점에서, 자존심을 상하며 외세인 미국의 감시 하에 비핵화를 검증받는 굴욕을 당하는 것보다, 우리 민족끼리 남북한 정상이 전격적으로 비핵화 핵 폐기에 합의하고, 유엔을 통한 검증을 완벽하게 받는 일정을 공개, 5월에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바라는 체제 보장과 경제협력을 보장받으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김정은 위원장은 핵무기 폐기의 전제 조건으로 체제를 보장하여 달라고 하는데,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체제 보장을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가?

체제를 보장해 주면, 핵무기가 필요 없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말은 일면 맞는 말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염려하는 체제 붕괴는, 국제사회의 경제제재와 압박이 아니고, 경칩에 동면하던 생명들이 깨어나 온 산천에 가득한 봄을 도처에서 자유롭게 만끽하는 것처럼, 북한 사회 내부에서 점증되고 있는 인민들의 욕구가 체제를 붕괴시키는 다급한 시한폭탄이므로, 김정은 위원장은 반드시 이 시한폭탄의 초침을 안전하게 멈추고 완벽하게 해체해야 하는 일이기에........

김정은 위원장을 위해 모든 가능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보면, 한국과 미국이 북한과 불가침조약을 맺고, 보유한 최강의 군사력으로 북한 체제를 위협하는 외부세력을 견제하며 지켜줄 수는 있어도, 북한 사회 내부에서 인민들이 일으키는 욕구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며, 내정 간섭으로 손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가 없는 일이다.

북한 사회 내부에서 인민들이 일으키는 욕구는 반드시 김정은 위원장이 스스로 해소시키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기에, 할 수만 있다면 김정은 위원장이 국제사회가 바라는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에 솔선하고, 지금의 남한 군사력과 한미 군사훈련을, 북한 체제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역할로 전환시키고, 김정은 위원장은 막대한 군비를 북한 인민들을 위한 경제발전에 사용하는 것이, 김정은 위원장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가장 안전하고 간명하게 해소시키는 최상의 방안이라는 말이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일 남한의 특사단을 맞이한 만찬 결과를 선전하면서 “최고령도자 동지는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세계가 보란 듯이 북남관계를 활력 있게 전진시키고 조국 통일의 새 역사를 써나가자는 것이 우리의 일관하고 원칙적 입장이며 자신의 확고한 의지라고 거듭 천명했다"라고 보도했는데, 김정은 위원장이 우리 민족의 자존심으로 자신이 살고 민족이 사는 통 큰 결단의 정치를 실천하여 주기를 바란다.

끝으로 언론과 정치평론가들은 이구동성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파격적인 제안에 만사가 다 이루어진 것처럼 들떠 있는데, 결코 속단해서는 안 될 매우 위험한 착각이다.
다시 말해서 우리 국민들과 자유세계가 김대중의 남북회담에 속았듯, 다시 속을 수 있다는 것이며, 남북한 국민들이 바라고, 자유세계가 바라는 돌이킬 수없는 비핵화를 선언하고 완전하게 폐기할 때까지, 결코 경계심을 풀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촌부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과는 달리 자신의 정치를 하듯, 김대중도 버리고 노무현도 버리고, 문재인 대통령 자신의 정치로 김정은 위원장을 대하여, 남북한이 화해와 협력으로 상생하며, 통일의 길로 나가는 문을 열어 달라는 것이다.

지난해 연말 섬진강 촌부가 보는 새해 2018년 개띠의 해 무술년(戊戌年)의 운세에서, 한마디로 어른이 있어야 하고 어른이 되어야 하는 어른의 해로, ① 온 집안을 화평하게 이끌어줄 어른이 있어야 하고, ② 못난 자식들을 회초리를 들어 일깨워줄 어른이 있어야 하고, ③사람들 스스로 성숙한 어른이 되어 세상을 바르게 해야 하는 어른의 해라고 하였는데......

바라건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한 정상으로 어른의 역할을 다하여, 전쟁의 봉화(烽火)는 밥을 짓는 불이 되고, 창과 칼은 농사를 짓는 농기구가 되어, 사람과 만물이 다 같이 번영하며, 새로운 꿈과 희망을 이루어가는, 빛나는 통일의 시대를 열어 주기를, 봄물이 가득한 통합과 화합의 강 섬진강에 손 모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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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ichjjooo 2018-03-10 14:34:13

    우리 일을 왜 미국과 일본이 나서는 건지...
    아직도 식민지, 점령지인 줄 착각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일은 우리끼리 푸는 것이 천번만번 맞습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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