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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인 안티몬의 허용 기준치 초과13개 제품 판매한 아모레퍼시픽 등 8개 화장품 업체는 즉각 대국민 사과하라!
  • 소비자주권시민회의
  • 승인 2018.03.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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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의 의도적 기준초과, 판매자의 묵인과 방조혐의에 대한

전면 조사로 소비자 불안감 해소해야 -

1.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중금속의 일종인 안티몬의 완제품 허용기준 10㎍/g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주)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풀커버스틱 컨실러1호라이트베이지’ 등 8개 업체 13개 품목을 판매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안티몬의 검출 허용한도는 10ppm(10ug)이하이지만 위 13개 화장품은 10.1ppm에서 최고 14.3ppm까지 검출됐다고 한다.

중금속 안티몬은 비소와 유사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안티몬은 피부 접촉 시 가려움증ㆍ수포ㆍ홍반 등을 동반한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고, 흡입 또는 섭취하게 되면 두통ㆍ구토ㆍ호흡기계 염증 등을 유발하는 발암의심 중금속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지난 2016년 젤 네일 제품에서 안티몬이 초과검출, 회수 조치까지 취해진 사례가 있고, 충청남도에 위치한 안티몬 중금속 생산공장 인근 마을에서는 12명의 암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8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2.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은 식약처의 발표에 충격과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여성들이 늘 사용하는 화장품에 비소와 유사한 독성을 가지고 있고 발암물질로 의심되는 안티몬의 허용기준을 초과하여 제조 판매해 온 이들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8개 화장품 업체의 부도덕성과 비윤리성에 개탄 하지 않을 수 없다. 화장품은 피부로 직접 흡수되기 때문에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함유 되었을 때는 그 후유증과 피해가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생산과정에 늘 경각심을 갖고 임해야 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8개 화장품 업체는 어떠한 이유로 합리화 될 수 없고 국민적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

3. 식약처 등 관련기관은 이번 검사결과와 관련해서 단순히 회수와 판매중단 조치로 이번 사태를 끝내서는 안 된다. 판매자인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업체들 역시 이를 알고도 묵인하지 않았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화장품 원료로서 안티몬의 기능은 착색과 발색이다. 아이라이너와 컨실러, 립스틱 등에 주로 쓰인다. 이번에 적발된 화장품의 종류 역시 컨실러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컨실러의 생명력은 잡티를 가려주는 커버기능이다. 결국 착색의 강도를 높이기 위해 안티몬의 함량을 의도적으로 높였다는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따라서 전면적 조사를 통해 이러한 소비자들의 합리적 의심에 대해서도 규명하여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야한다.

4. 특히 아무레퍼시픽과 CJ올리브네트워크라는 대기업 브랜드를 믿고 구매한 소비자들은 판매자로서 제조물관리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화장품 업체들이 단순히 판매를 금지하고 반품하고 환불하는 것만으로는 그 책임을 다했다고 볼 수 없다. 컨실러의 커버력을 올리기 위한 화성코스메틱 등 제조사의 의도적 기준초과,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판매 화장품기업들의 묵인과 방조혐의에 대한 전면적 조사를 통해 화장품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기를 재차 요구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을 내 놓아야 할 것이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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