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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존재가치
  • 고헌 황철환 자유기고가
  • 승인 2018.11.0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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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자신과 가족에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기업은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의 결합이 사회와 국가로부터 왔다. 적은 부는 개인의 절약으로 이룰 수 있지만, 큰 부는 기업을 통하지 않고는 이룰 수 없다.
기업의 가치와 축적된 부에 대한 최고의 선도 당연히 사회와 국가에 대하여 이익이 되는 범위 안에서 이루어져야만 한다.

자본가들과 기업가들 상당수가 우리 사회의 정치적 민주화 이후 국가와 사회의 본원적 가치를 등지고 기업의 목적을 위하여 오로지 자본가 자신과 기업의 이익만 추구함으로써 이 사회에 비정규직 양산과 출산율 세계 최저 및 유례없는 청년 자살률 OECD 최고라는 불명예를 안겨줬다. 이런 결과는 근 미래에 ‘기업의 잠재생산력 저하’라는 치명적 문제로 되돌아온다. 일종의 부메랑효과 다. 이러한 현상을 국가와 이 사회와 자살자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하는 기업인은 이 땅에서 절대로 기업을 해서는 안된다.

기업이 세대를 거쳐 연륜을 더하면서 처음 토대를 다졌을 때의 기업가정신을 잃어버린 경우가 많다. 정신적 가치를 고민하지 않는 순간부터 기업은 그 기반부터 서서히 허물어진다.

오천 년 전 주역에서도 대문(큰 부자)을 굳게 닫으면 흉하다. 즉, 베풀지 않는 큰 부자는 나쁘다"라고 설파했으며,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에서도 공공의 이익과 정의로운 부를 계속 얘기하고 있다.

기업의 생존은 사회와 국가로부터 그 본원을 부여받았으므로 본원에 맞추어 그 공동번영을 위한 의무도 충실히 이행했을 때 존재의 의의가 있다.

고헌 황철환 자유기고가  webmaster@dasan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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