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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미래가 염려스럽다.
  • 심춘보 대표/발행인
  • 승인 2018.12.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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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아무나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우려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 세간의 여론이다.  심상치 않다.

조선 역사를 돌이켜 볼 때 가장 무능한 군주를 꼽으라 하면 선조와 인조를 주저 없이 지목한다. 필자뿐 아니라 대체로 공감하는 바다.

굳이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있으나 마나 한, 아니 존재할 가치가 없었던 군주로 평가받는다.

무능한 군주로 인하여 결국 고통은 국민에게 돌아갔다.(선조 시대에 뛰어난 인재들이 많았음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대단히 유감스러운 말이지만 상황이나 여론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문 대통령이 그 대열에 합류할 가능성이 지금으로서는 농후하다 볼 수밖에 없다.

문 대통령의 능력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쓸데없는 고집이 소신으로 고착되어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어가고 있다.

무능력의 소치를 대북 문제로만 상쇄하고 있다는 평이다. 북한의 호의가 없으면 일부에서 거론하고 있는 레임덕의 수렁에서 빠져나올 길이 없다. 지지율 유지의 마지막 보루는 대북문제뿐이다.

그러나 그것은 대단히 잘못 굴린 통밥이다. 좋은 노래도 몇 번 들으면 싫증 나게 되어 있다. 남북 정상의 잦은 왕래는 일상적, 흔히 있는 일로 체화되어 감흥이 떨어진다. 남북 관계가 진척이 되어 경협 확대로 우리 경제가 나아진다면 모를까 현재로서는 그것조차도 장담할 일이 아니다.  일시적 현상일 뿐이다. 

한 나라를 책임지는 대통령이라면 한 가지 일에만 집착하고 매몰되어서는 곤란하다. 다소나마 호전된 남북 관계가 만사여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물론 남북 관계가 대단히 중요하다. 지난 9년간 보수정권으로 인하여 경색된 관계 회복은 충분히 박수받을 일이다. 그러나 그 박수는 국내 정치로 돌아오면 작아진다.

청와대의 기강 해이는 스스로 인정한 현실이다. 야당과의 관계는 과거 정권의 북한과의 관계처럼 얼어붙었다. 복원하려는 노력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토록 애지중지하는 지지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난마처럼 얽혀있는 국내 현안을 풀어나가야 하는데 그럴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

지지율은 과시 용일뿐이다. 높은 지지율도 의미가 없었다. 높은 지지율은 개혁의 동력인데도 살리지 못하고 허송세월로 끝나가고 있다.

무능한 군주를 거론할 필요 없이 감방에 들어가 있는 박근혜를 반면 교사로 삼아야 하는데 박근혜를 비교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 박근혜가 오늘날 무료 급식을 받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자신의 무능한 탓도 있지만 주변 관리가 부실한 탓이다.

살아있는 권력이라서 그렇지 꽃이 시들 무렵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조국 수석을 감싸고돌 일이 아니다. 야당의 해임 요구가 아니라 대다수 국민이 볼 때도 조국의 역할은 끝났다는 것이 중론이다. 쓸데없는 고집으로 일관할 때가 아니다.  쇄신도 스스로 단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실패의 구렁텅이로 빠트리는 것은 비단 문 대통령 자신뿐 아니라 주변 인물 그리고 그를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지지그룹도 있다.

조국 수석의 사퇴를 요구한 자당의 조응천 의원을 향한 문자 폭탄과 비난의 댓글은 그들 스스로 한계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박근혜 정권의 몰락을 근거리에서 지켜본 조웅천의 충언을 역적으로 모는 행위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행위나 다름없다.  대통령의 모든 행위는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는 위험천만한 사고의 소유자들이다.  절대 군주제에서는 있을 법한 행위다.  역적이 충신을 나무라는 해괴한 상황이라고 해도 지나침이 없다.

더욱이 누구 맘대로 조국을 촛불의 상징이라고 갖다 붙이는지 기가 막힐 일이다. 촛불혁명은 독점이나 특정 세력의 전유물이 아닌데도 말이다.

인지부조화, 확증편향, 외눈박이 지지자들로 인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입지는 넓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쪼그라들 것이다.

천박하고 치졸하고 무지몽매 한, 소위 말하는 문빠들은 문재인 정부를 실패의 구렁텅이로 모는 주범이나 다름없다. 충신을 역적으로 모는 그들이야말로 역적이나 다름없는 존재들이다. 박근혜 지지자들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가치 없는 존재들이기도 하다.

그런 연유로 필자는 문재인 대통령도 대단히 불행한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토해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실패한 군주나 대통령은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왔다. 그 이유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도 결국은 사람이다. 신하가 그렇고 참모나 지지자들이 그렇다.

충언을 악다구니로 대응하는 자세가 군주나 대통령을 지키는 것은 아니다. 귀가 두 개인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듣기를 거부하면 귀가 무슨 쓸모가 있는가.

‘군주는 배, 백성은 물’이라는 순자의 말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심춘보 대표/발행인  a257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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