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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준 천상의 백우선을 선물하고서
  • 박혜범 섬진강정신문화원장
  • 승인 2018.12.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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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재한 백우선(白羽扇) 사진은, 귀인이 방문한 엊그제 낮에, 하늘의 신령들이 나에게 준 천상의 부채인데, 나는 저 아름다운 천상의 부채를, 가끔 가슴이 아파서 잠 못 들며 우는 이에게 보냈다.

아름다운 백우선(白羽扇)을 보내면서 저 유명한 제갈공명의 상징인 학의 깃털로 만들었다는 학우선(鶴羽扇) 이야기를 함께 보냈는데..........

예로부터 부채의 용도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것이 황월령(黃月玲)이 남편인 제갈공명에게 만들어 준 것인데, 그 쓰임의 용도가 항상 부채를 들고 다니다가, 마음에서 불같은 화가 치밀어 일어나면, 부채를 부쳐서 마음의 화를 삭이고, 얼굴을 가려서 드러나는 감정을 감추고, 마음의 평정을 찾으라는 지혜의 도구였다.

이처럼 황월령의 부채는 제갈공명이 자신의 마음을(나) 다스려서, 난세를 극복하고 천하를 경영하는 근본이었으니, 황 씨 부인이야말로 천하제일의 책사인 제갈공명보다 뛰어났다 할 것이다.

바라건대 제갈공명이 그랬듯이, 이 아름다운 백우선(白羽扇)으로, 자신을 다스려 가슴을 쥐어짜는 두려움과 고통에서 해방되고, 그토록 간절히 바라는 꿈을 이루어가는, 지혜로운 마음의 부채가 되기를 나는 소망한다.

박혜범 섬진강정신문화원장  webmaster@dasan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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