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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이 무슨 죄라고....
  • 심춘보 대표/발행인
  • 승인 2019.02.0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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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전혀 낯설지 않은 심리학 용어 중 ‘확증편향과 인지부조화’라는 용어가 있다.

일종의 일관성이다. 이 심리학적 사고는 특히 정치에 편중되어 있다. 자신이 속한 진영에 따라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

통념, 규범, 정서상 상궤라 할지라도 진영 논리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을 해버린다. 그리고 그것이 옳다고 프로파간다에 올인 한다.

▲사진출처:효자동사진관

설을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소식에 문재인 대통령이 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쌍수를 들고 반대하는 진영이 비판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근거 없는 낭설들에 같은 편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희희낙락거리는 데 설 음식을 장만하지 못할 정도로 아주 신이 났다.

도시락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경호인력과 통신차단, 주민통제 등으로 쇼를 위해 세금을 낭비하고 주변 주민들에게 불편을 준다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조롱을 하느라 신이 났다.

특히 박정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드러낸 바른미래당 이언주 같은 인사는 비난이 극에 달했다.

그녀는 대통령을 하지 말고 사회봉사활동에 전념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비아냥 거렸다.

박정희가 보여준 여러 쇼는 어떤 식으로 인식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정치는 일종의 쇼다. 다만 쇼에 진정성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

문재인 대통령의 도시락 배달은 그것이 설령 쇼라 할지라도 또 경호에 불편을 다소 끼친다 하더라도 대통령으로서는 할 수 있는 당연한 일이다.  이언주같이 분노할 일이 아니다.

경제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이언주의 주장처럼 하루 종일 청와대에 앉아 민생이 왜 어려운지 난상토론을 해야 하는 것만은 아니다. 민생을 돌아보고 챙기는 것 역시 난상토론 못지않게 중요하다. 그런 논리라면 자당의 대표도 민생 챙길 시간에 무엇 때문에 바른미래당이 형편없는지 난상토론을 해야 옳다.  괴롭다고 머리 싸매고 누워 있는 것만이 옳다는 것인가?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인하여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었다 하더라고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분노할 이유라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 편협한 사고일 뿐이다.  어려운 국민을 챙기는 일이 조롱거리일 수는 없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라는 영화는 라이언 일병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많은 병사가 희생당했다. 가치 있는 일에는 희생이 따르더라도 해야 한다. 그것이 지도자다.

필자가 굳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입장이라는 것을 밝힐 필요는 없지만 비판과 칭찬은 호불호나 진영에 메여 있어서는 곤란하다고 본다. 물론 각자의 사고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사안을 놓고 여러 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대통령이 어려운 이웃을 챙기는 모습은 그 모습만 보아주는 아량이 절실하다고 본다.

모두가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는데 그렇지 못한 어려운 이웃에게 도시락 하나 배달하는 것을 두고 너무 가혹한 비판은 고유 명절의 본령과도 맞지 않다고 본다.  이것 말고도 대통령 탓할 일은 얼마든지 있다.

도시락이 필요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대통령이 할 일라는 비판은 따로 해도 된다.

필자는 인간적인 모습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심춘보 대표/발행인  a257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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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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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돌 2019-02-04 13:30:39

    이언주는 내가 광명살면서 뽑아준 국회의원인데 이러라고 뽑은줄 아는가? 말이면 다인줄 아는 이런 의원들은 어딜가더라도 꼭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 대거 있다... 광명에서 인지도가 나빠지니까 부산가서 의원생활 한대나 어쩐대나 제발 가라... 그리고 민주당은 다시는 이런사람을 뽑지마라 제발 인적쇄신 좀 잘해라... 잘못 심은 한사람이 뒤통수 친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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