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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5·18의 진실을 짓밟은 망언 자는 반드시 저주가 내릴 것이다.
  • 고무열 민주평화당 유성갑 지역위원장
  • 승인 2019.02.1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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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8일은 2·8 독립선언 100주년이 되는 날, 국회에서 일부 몰지각한 탄핵폐족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5·18의 진실을 짓밟고 왜곡하는 충격적인 공청회를 열었다.

가짜 뉴스로 역사를 왜곡하는 지만원은 ‘5·18 민주화운동이 북한 특수부대가 주도한 게릴라전이라 호도했고,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은 ‘5·18 폭동이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종북 좌파들이 5·18 유가족이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 세금을 축내고 있다’라고 했고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영상 축사로 이들을 지지했다.

5·18 진상 규명 대국민 공청회라 명명한 공청회는 줄곧 민주항쟁을 폄훼하며 민주항쟁으로 희생된 시민과 영령께 씻을 수 없는 망령된 언사를 배설했다.

김영삼 정부 시절 5월 18일은 대한민국의 국가기념일로 지정했고 당시 김 대통령은 특별담화를 통해 현 정부는 5·18 민중항쟁의 연장선에 있는 민주 정부로 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2월 8일 공청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시대착오적 망언을 쏟아냈다.

이에 국민의 공분이 거세지자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양한 의견이 보수 정당의 생명력’이라고 옹호했고 나경원 원내대표도 ‘일부 의원들의 발언은 당의 공식 의견이 아니고 ’역사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해석은 존재할 수 있으니 사회적 갈등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라고 말한 그 자체부터가 사회갈등을 오히려 부추겼다.

엄청난 대가와 희생으로 이룩한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에서 뻔뻔하게 역사 왜곡에 앞장서는 망언 자에게 실로 분노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

국민을 얼마나 쉽게 보았는지 자유한국당의 사후 대책에서 확연히 나타났다. 공당의 윤리위원회는 5·18 망언을 쏟아낸 자들에게 당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가는 길을 열어준 결정은 반성은 고사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르는 심각한 환자 수준이다.

독재정권을 미화하고 시대착오적 색깔론을 들고 나온 자유한국당이야말로 이 시대의 괴물 집단이고, 지난 민심의 촛불에 소멸했어야 할 정당이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폭력에 항거하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적 현장이다. 특히 3·15 부정선거, 4·19 혁명과 부마항쟁 또한 민주주의 가치를 드높인 민주정신의 모태이다.

오월 영령과 무고하게 희생된 시민을 모독하고 국민을 우롱한 망언 자들은 당장 머리 숙여 사죄하라. 어떤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러한 해괴한 거짓을 유포시키는 공청회를 방관한 국정농단 모체 자유한국당도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국민께 사죄하고 망언을 일삼은 해당 국회의원은 직을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또한, 탄핵 폐족 자유한국당은 5·18 진상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함은 물론 민생과 정국 수습에 책임 있는 행동을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

역사는 바르게 기록되어야 하고 과오는 반성으로 거울삼고 빛나는 업적은 기려야 강한 민족적 혼을 갖는다. 결코,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고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오월의 민주항쟁을 바로 세우는 것이 시대정신이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다.

진실을 은폐하고 왜곡하며 혹세무민하는 개인과 정당은 을사오적처럼 유구한 세월을 두고 자자손손 저주받을 것이다.

 

고무열 민주평화당 유성갑 지역위원장  webmaster@dasan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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