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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 미리 보는 4.3 보궐선거
  • 심춘보 대표/발행인
  • 승인 2019.03.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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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보궐선거에 각 당은 주말 유세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선거의 결과를 예측하는 것은 기상청 날씨 예보보다 쉽고 정확하며 결론은 이미 났다.

선거 결과에 따른 각 당의 대책과 거취가 관심일 뿐이다.

먼저 통영, 고성으로 가보자.

무투표 당선 지역인 만큼 자유당의 절대 강세 지역이지만 지난 지방선거 당시와 같은 분위기라면 민주당은 해 볼만한 선거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나 민주당을 바라보는 시선은 당시와는 완전히 다르다. 아무리 많은 예산을 투하해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해도 먹히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민심이 좋지 않다. 그런 분위기를 민주당도 감지했다. 이해찬 대표뿐 아니라 의원들 동원령이 내려진 것을 보면 어려운 선거라는 인식을 했지만 득표율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막판 스퍼트를 하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은 당선이 목표가 아닌 격차를 최대한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그래야 할 말이 있기 때문에....

결론은 양문석 후보는 다시 또 종편을 기웃거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창원성산은 어떤가.

전통적으로 창원지역을 장악해온 세력의 승리가 확실하다. 만약 단일화 과정에서 민주당 후보가 되었다면 필패였을 것이다. 정의당 후보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노회찬에 대한 안타까운 정서도 살아있지만 노동자들이 전체 유권자의 대부분인 지역이기 때문에 전통은 이어질 것이다.

창원성산의 관전 포인트는 바른미래당의 득표다. 현재 판세로 볼 때 후보자 지지율은 정당 지지율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숙식을 하면서 후보자를 지원하고 있는 손학규 대표의 정성에 감읍할 이유도 없다.

승패를 떠나 정당은 선거에 후보자를 내는 것이 당연하거늘 질 것이 뻔한 선거에 후보자를 냈다고 자당 대표에게 ‘찌질이’, ‘벽창호’ 발언을 쏟아낸 의원이 있는 아사리판 정당에 표를 줄만큼 창원 유권자들이 속 창알 머리가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필자의 통밥상 바른미래당은 5%내외의 득표를 할 것 같다. 그것도 감사할 일이다.

문제는 손학규 대표의 거취다. 드러누울 정도의 충격을 받지는 않겠지만 자신의 처지를 다시 한 번 실감하고 중대 결단을 할 수도 있다. 일생의 숙원이었던 연동형비례대표제도 불확실한 마당에 자신의 한계를 실감하고 말이다.

손학규 대표는 워낙 뜻이 깊어 아무나 예측할 수 없는 스타일이라 의미 있는 득표율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정계은퇴는 아닐지라도 대표직을 내려놓을 수도 있다고 본다. 안철수를 조기 복귀시키기 위한 기회로 삼을 것이다.

필자의 예견대로 5% 내외의 득표율에 그친다면 지도력에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이고 망신만 당했다며 이언주 의원을 비롯한 당내 비판에 스스로 견뎌내지 못할 것으로 본다.

반면 의미 있는 지지율 즉 10% 가까운 결과를 낸다면 손학규 대표 입지는 탄력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후보를 내는 것은 정당으로서 당연한 일이고 대표가 최선을 다하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이다. 비록 형편없는 결과를 내더라도.....

안타까운 일은 자유당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서 자유당의 부활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따른 각 당의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도 요란 할 것이고.....

 

 

 

 

심춘보 대표/발행인  a257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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