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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평]청와대의 "가짜 뉴스 강력 대응"은 바람직한 결정이다.
  • 심춘보 대표/발행인
  • 승인 2019.04.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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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문제를 덮기 위해서 로버트 할리를 잡아들였다”

“내년에는 세금도 잘 걷히지 않는데 고교 무상교육을 한다고 하는 것은 총선에 이용하려는 술책이다”

“조양호 회장은 정부가 괴롭혀서 죽게 만들었고 대한항공을 뺏으려고 한다”

“있는 사람 들것 다 빼앗아 공산주의 국가를 만들려고 한다”

“누가 그러는데 문재인이 박근혜 쫓아내려고 촛불집회를 조종했다고 그러더라”

"강원도 산불 났는데 술먹고 취해서 늦게 나타났대여"

 

이는 오늘 필자의 가게를 오랜만에 찾아온 손님들이 나눈 대화 내용이다.

듣기조차 거북해서 성질 같아서는 내 쫓아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들의 대화 내용은 유튜브를 통해 급속도로 번진 가짜 뉴스를 사실인 것처럼 믿어버린 결과다.

손님들의 성향이 문재인 대통령을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들이지만 가짜 뉴스의 혹세무민 현장을 목도한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지경이었다.

이런 유의 사람들을 건강한 정신으로 돌아오게 만드는 것은 자는 척하는 사람 깨우기보다 더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인지부조화 확증편향의 사고가 화석이 되어버린 까닭도 있지만 끊임없이 세뇌시키는 집단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와 민주당이 강원도 고성 산불에 대응한 문재인 대통령의 일정에 말도 안 되는 의혹을 제기한 수구 꼴통 유튜브와 일부 정치인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대단히 잘한 결정이다.

유명 유튜브에 대한 세무조사도 환영한다. 시의적절한 조치다. 여기에는 보수 꼴통 방송이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표현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대응이 있어야 한다.

전자에 언급한 손님들의 대화 내용만 보더라도 유튜브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가를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종종 언급했지만 정교하기도 하지만 이름 꽤나 알려진 인사들을 대동해서 뇌까리는 소리인지라 일반 대중이 믿기 십상이다.

그들에게는 진실 따위는 필요 없다. 자신들이 만드는 뉴스가 진실이다. 그리고 그것을 무차별적으로 유포시킨다. 어느 인사의 말처럼 국민에 대한 테러 수준이다.

이를 방치한다는 것은 공권력의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반발은 충분히 예상되는 바다. 그들을 비호하는 정치권의 행태는 보지 않아도 훤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국민을 가짜 뉴스로 현혹시켜 나라를 혼란에 빠트리는 무리들을 방관하고 있어서는 안 된다.

다수의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악질 유튜버들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심춘보 대표/발행인  a257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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