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5.20 월 16:22
상단여백
HOME 문화 예술&연예
영화 '사랑의 은하수(Somewhere In Time)' - 시간여행 멜로의 전설급 영화
  • 김낙훈 편집국장 편집국장
  • 승인 2019.05.15 19:09
  • 댓글 0

[다산저널]김낙훈의 영화리뷰=영화 '사랑의 은하수(Somewhere In Time)' 는 1980년 작품으로 당시에는 생소한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이며, 지금에 와서는 시간여행 멜로의 전설급 영화가 되어 버렸다.

 슈퍼맨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리브'가 주인공으로, '007 죽느냐 사느냐'의 본드걸 '제인 세이모어'가 상대역으로 나온다.
 감독은 '자노 슈와르크'가, 음악은 거장 '존 베리'가 맡았다.

 국내에서는 극장 개봉되지 않았고, TV에서 주말의 명화극장으로, 비디오테이프로 나와서 동네 비디오방에서 대여 감상할 수 있었다.
 영화를 좋아하는 필자도 그냥 무심코 봤는데 무척 감동적이었고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던 기억도 난다.
 또한 영화 속 존 베리의 음악도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도 즐겨 듣고 있다.
 그리고 수많은 전 세계의 영화 팬들이 아직도 이 영화를 찬양하며 영화 공식 사이트가 개설 운영되고 있고,  거의 40년 전의 영화 촬영지가 추억의 관광 명소로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이 영화에 아직까지 집착한다는 것은  이 영화를 능가할 시간여행 멜로가 아직 영화사에 등장하지 않았다는 말과도 같다.
 여하튼 영화 '사랑의 은하수'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더 많은 팬을 확보하는 매력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하다.

 영화는 대학에서 공연 연출을 전공하는 주인공 리처드 콜리어(크리스토퍼 리브 분)의 졸업 공연 뒤풀이에서 시작된다.   
 한참 축하를 받고 있는 리처드에게 낯선 할머니가 찾아와 회중시계를 건네며 '나에게 돌아와 (Come Back to Me)'라는 말을 남긴 채 홀연히 사라진다.
 몇 년 후, 리처드는 무엇인가에 끌려 투숙한 호텔에서 아름다운 젊은 여인의 사진을 보게 되고 한순간에 그녀에게 반해 버린다.
 그리고 리처드는 그 여인이 과거에 유명 여배우인 앨리스 맥케나(제인 세이모어 분)이고, 시계를 준 할머니하고 동일 인물인 것도 어렵게 알아낸다.
 하지만 그 할머니는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리처드는 그 할머니가 마치 자신을 지금도 찾아오라는 듯한 느낌을 가진다.

 한편 리처드는 사진 속 이상형 여인인 앨리스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으로 그녀가 살았던 1912년인 과거로 가려고 무단히 노력하였다.
 각고의 시간을 보낸 리처드는 다행히도 심령학자의 도움을 받아 모든 의식을 1912년에 맞추어서 과거로 돌아간다.

  드디어 유명한 배우이자 아름다운 여인인 앨리스를 옛 호텔에서 간신히 만나고, 여러 난관을 극복하며 마침내 앨리스와 뜨거운 사랑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해피엔딩이 되는 듯했으나 리처드가 겉옷 안쪽 주머니에 가지고 가지 말아야 했던 1979년의 동전 하나로 인해 최면이 풀려서 사랑하는 앨리스를 두고 현실로 돌아와 버린다.
 현실로 돌아온 리처드 콜리어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고 몇 번을 시도하지만 모든 것이 허사였다.
 절망한 리처드는 식음을 전폐하고 앨리스와의 아름다운 사랑을 간절히 그리워하며 서서히 죽어간다.
 그리고 저세상에서는 젊은 시절 모습 그대로 간직한 앨리스가 리처드를 기다리며 있었고, 리처드는 웃으면서 다가가 그녀의 손을 잡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 영화는 사랑하는 연인들 중에 어느 누구의 의지도 아닌 타의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사랑이 있다면 그것은 가장 안타까운 사랑이라고 말하고 있다.
 더욱이 이 영화와 같이 그 타의란 것이 인물도 사건도 아닌 시공간의 초월이라는 절대 불가결한 요소일 때는 더욱더 그러하다고 부언하고 있다. 
 여하튼 영화 '사랑의 은하수'는 아련하게 가슴 저린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이다.

                   

김낙훈 편집국장 편집국장  dnhk06@hanmail.net

<저작권자 © 다산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낙훈 편집국장 편집국장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