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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앞에서 쩔쩔맨 박근혜, 특별한 사정이....
  • 심춘보 대표/발행인
  • 승인 2019.05.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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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이 공개한 90분짜리 박근혜· 최순실· 정호성간의 대화 내용을 들어보면 참담하다는 표현이 맞을 듯싶다.

두 사람 간의 위치가 뒤바뀌었다고 보는 것이 대중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박근혜는 최순실 앞에서만 ‘고양이 앞의 쥐 신세’ 였을까라는 의문이 강하게 든다.

심리학자들은 자신의 영역에 맞게 분석하고, 평론으로 밥 빌어먹고 사는 평론가들은 최태민과의 관계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하는데 쉽게 납득할 수 없다.

▲사진출처:jtbc화면 캡처

일반적으로 상대에게 주눅이 드는 것은 상대가 강해서도 그렇지만 자신이 아무리 우월한 위치에 있다 하더라도 약점을 잡히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주눅이 들게 되어있다.

자신의 약점을 틀어쥐고 있는데 감히 상대 앞에서 큰소리를 칠 수 없게 되어 있다. 권력의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더욱 그러하다. 잘못하다가는 치부가 드러나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박근혜는 최순실에게 어떤 약점을 잡혔을까? 몹시 강하게 드는 의문이다.

이미 저잣거리에서 회자되었던 정유라 친자 문제나 금전적인 문제 외에 특별히 다른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박근혜의 주장처럼 최순실에게 일정 부분 자문을 구하는 수준이 아닌 국정 전반에 걸쳐 통째로 지시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세상에 알려지면 안 되는 둘만의 비밀이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박근혜가 최순실에게 자문을 구한 것이 아니라 최순실이 박근혜를 컨트롤한 것이기에...

박근혜는 18년간 은둔생활을 했었다. 18년 동안 무슨 짓을 했는지 일반 국민은 알지 못한다. (모르겠다, 국정원 정도는 알고 있을지...)

18년 동안 박근혜의 행적을 알만한 위치에 최순실 밖에 없었을 것이다.

정유라나 금전적인 문제도 최순실이 생살여탈권을 쥘 만 한 사안이 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여러 사람의 입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떨어지고 그보다 더 심각한 일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론이 합리적이다.

단언할 수는 없지만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온 마약과 관련되지 않았겠는가 라는 생각이 든다.  마약은 여러 사람의 개입 없이 최순실과 극소수 사람으로도 가능한 일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저렇게 고양이 앞에 쥐 신세가 된 상황을 설명할 길이 없다.

이미 오랜 시간이 경과된 탓으로 마약 검사를 해도 의미 없는 일이 되겠지만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밝혀 낼 수도 있다.

마약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제비가 물어다 주는 것도 아니라 공급처가 있기 때문이다.

일국의 대통령이 마약과 관련 있다는 것이 국격의 문제라서 쉬쉬하고 있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

 

 

 

 

심춘보 대표/발행인  a257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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