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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국민은 호남정당이 아닌 제삼 지대의 부활로 “333 균형 정당” 출현을 희망한다.
  • 고무열 민주평화당 유성갑 지역위원장
  • 승인 2019.07.0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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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저널]고무열 민주평화당 유성갑 지역위원장=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은 물론 자유한국당과 민주당 역시 내년 총선이 가까워져 오면서 당권파와 비당권파 그리고 중진의원의 퇴출론과 신인 정치인의 원내 진입 마케팅 세력이 연일 정가를 달군다.

이러한 갈등의 끝은 분당과 새로운 창당의 길로 갈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결론은 내년 총선에서 자신들이 속한 정당의 옷으로 다시 여의도행 티켓을 따낼 수 있느냐에 대한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소문과 추측을 찾아 추론해보면 민주평화당 일부 세력과 바른미래당 일부 세력이 현재 호남의 무소속 의원들과 규합하여 호남을 지역 기반으로 올가을에 준비하여 연말 정기국회가 종료되면 전국 정당을 창당한다는 계획이다.

물론 민주평화당이나 바른미래당의 핵심 리더도 내년 총선 전에 무언가 새로운 모습으로 혁신하고 새로운 희망적인 모습을 국민께 선보여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 방법과 절차에 대해서는 조금씩 견해와 결에 차이를 보인다.

자강 후 자신이 속한 정당이 주도권을 가지고 흡수 합당이나 당 대 당 합당을 통해 세력을 확장했으면 하는 자강론을 주장하는 무리가 있다. 물론 그렇게 될 수만 있다면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최상의 시나리오일 것이다.

한편, 성공적인 사례를 들며 혁신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으로 당의 운영을 획기적으로 바꾸어 내년 총선을 준비하자는 무리도 있다. 양측의 주장 중에 어느 것이 정답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과거의 유사한 상황에 비추어 보면 답을 찾을 수 있다.

민주평화당 내부의 상황 하나만 놓고 봤을 때 선거제도개혁이나 국회의원 소환제 민생과 경제 활성화 우선 정책 등은 별 무리 없이 당론으로 정해져 한목소리를 낸 데 비해 정의당과의 교섭단체를 추진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극명하게 생각을 달리한다.

물론 그 문제 또한 어느 쪽이 확실한 정답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찬성파는 교섭단체가 되면 국고보조금, 교섭단체로서의 언론의 노출, 국회 내의 존재감 상승 등 교섭단체로서의 특혜를 누릴 힘이 생긴다는 것이고 반대파는 이념과 생각이 다른 정당과 단순히 그러한 목적으로 자당과 이념도 다르고 이합집산하는 모습이 국민께 비치면 실익이 없다는 주장이다.

당내의 파열음은 개인이나 어느 당을 막론하고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기에 우왕좌왕 설왕설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때와 명분이 있어야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데 이는 어느 개인이나 집단이 억지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이 성공할 수 있는 길은 이러한 명분과 시기를 어떻게 창출하느냐가 관건인데 명분은 단순한 제삼 지대의 신당 창당이 아닌 “333 균형 정당론”이다.

즉, 다당제를 추구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치가 양당 기득권 세력의 농단에서 벗어날 수 있는 각각의 정당이 25~30%대의 지지율을 확보하여 정치인 개인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펴는 두 정당이 단결하여 그렇지 못한 정당을 압박하는 선진 정치를 선도한다는 것이 가장 큰 명분이 될 수 있다.

과거를 돌아보면 조급한 마음에 자신들의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합종연횡하던 무리는 국민의 예리한 손에 철저히 버려졌고, 위에서 언급한 시대정신을 도출하고 국민편의 세력에게는 전폭적인 국민의 지지가 있었다.

물론 그러한 세력이었던 국민당, 자민련, 국민의당이 오래가지는 못했다는 점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아직도 국민은 기득권 양당의 패권 정치는 소멸하길 바라고 있고 언제나 “333 균형 정당”을 기다리고 있고 지지할 준비가 되어있다.

사실인즉 지금 같은 혼란 정국이 또 다른 기회이다. 촛불 시민혁명으로 세워진 문 정부의 경제정책 실패, 무능한 인재 창고와 인사정책 실패는 기대에 찼던 국민의 마음이 멀어지게 하는 그 실마리를 제공했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자유한국당 역시 민생은 뒷전이고 자신들의 정치 욕심으로 명분 없는 장외투쟁과 연일 막말 보수 팔이와 이념 팔이에 더 이상 속을 국민은 없다.

결론은 지금 어떠한 길을 선택하든 정답은 없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싸우는 모습과 이합집산의 모습은 국민으로부터 버림을 받는다는 것이고, 차근히 준비하고 정의롭고 국민을 위한 길이 진정 무엇인가 고민하면서 나아가는 정당에 국민은 지지와 표를 주어 살아나게 한다는 것이다.

 

고무열 민주평화당 유성갑 지역위원장  webmaster@dasan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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