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9.10.22 화 20:25
상단여백
HOME 참여마당 지역종합
인천 시민 시장 대토론회
  • 권영심 자유기고가
  • 승인 2019.10.12 15:34
  • 댓글 0

오늘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인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민시장 대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오늘의 토론 주제는 현재 인천의 가장 큰 난제 중의 하나인 환경문제이다.
-인천 친환경 자체 매립지  -라는 주제를 가지고 280명의 시민 시장들의 치열한 토론과 각종 안건들이 이어졌다.
시민시장 대토론회는 여러 번 개최되었는데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열린 생각들을 수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인천은 사통팔달하고 만국의 출입이 가능한 놀라운 기능을 가진 복합 도시다.
현재의 대도시들이 모두 환경의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중국과 인접한 위치에 있는 인천의 환경 문제는 그중에서도 더하다고 할 수 있다.
끊임없이 계속되는 미세 먼지 비산먼지의 문제도 그렇지만 인천은 특히 외국인 노동자가 많아 그들이 배출해내는 쓰레기 문제도 만만치 않다.
분리배출을 거의 하지 않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내놓는 쓰레기봉투는 음식물의 악취가 말도 못한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타지에서의 쓰레기 유입 문제이다.

생활쓰레기를 비롯한 건설폐기물  대형 가전 폐기물 등의 쓰레기의 유입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2015년에 366만 톤이던 것이 2018년 374만 톤으로 늘어났다.
2015년 4자 합의시 감축에 합의했는데도 지켜지고 있지 않다.
현 반입량으로 볼 때 약 6년 후에 지금의 매립지는 사용 종료가 예상된다.
1989년 수도권 매립지 조성 당시 2016년에 매립을 종료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종료는 지켜지지 않고 서구  구민의 고통을 바탕으로 쓰레기 매립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대체매립지 조성 추진이 시급한 이유이다.
환경부 인천  서울 경기 4자 합의체의 논의도 필요하지만 우선적으로 시민의 동의와 협의가 가장 중요하다.


무조건의 매립이 아닌, 친환경 자체 매립지를 조성하지 않으면 앞으로 예상되는 쓰레기 대란은 끔찍하다.
더구나 서구 주민이 당하고 있는 불공정에 대해 다른 구들은 절대적인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어째서 서구 주민들만 희생하면 다 괜찮을 수 있는가?
또 음식물 쓰레기는 각 가정과 음식점에서 날로 늘어나고 있다.
생산되는 음식물의 7/1이 버려지고 있고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은 연간 약 20조 원에 이른다
나는 오늘 집중적으로 이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생물발생기구만 갖추면 이 음식물쓰레기 처리는 거의 완벽하게 해결됨을 얼마 전 알게 되었다.
내 가정에서 내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나오는 음식물을 미생물발생기를 설치해서 투입하면 너무나 좋은 천연 퇴비가 되어 나온다.
현재 나의 가게에 설치해서 사용한 지 3개월이 되었는데 이것을 전파할 전도사가 되고 싶은 심정이다.
설치 비용이 비싸지만 쓰레기 처리 비용으로 이 미생물발생기 설치를 해준다면 음식물쓰레기는 발생되지 않는다.
사용 방법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처리기에서 발생되는 퇴비를 농촌으로 되돌리는 시스템을 만들게 되면 가장 완벽한 친환경 처리 방법이 된다.
지금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드는 돼지열병도 결국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한 침출수가 하천에 유입된 결과이다.

친환경 쓰레기 매립지는 꿈이다.
어떤 방법을 쓴다 해도 우리가 사용하고 버린 것을 묻고 소각할 때 생기는 결과물은 공포스럽다.
그중에서도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만 멈추더라도 쓰레기 대란은 해결책이 보일 것이다. 

 


권영심 자유기고가  webmaster@dasanjournal.co.kr

<저작권자 © 다산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