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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 음모 수괴 조현천을 즉각 잡아들여라.미국으로 도피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못 잡는지, 안 잡는지
  • 심춘보 대표/발행인
  • 승인 2019.10.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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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대는 평양에서 김 아무개가 콧구멍 쑤시는 것까지 들여다보고, 김정은 저녁 밥상에 무엇이 올라 갔는지까지 알 수 있는 세상이다.  책상에 앉아 세상을 본다.  하느님 바로 아래 인공위성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민간인이 보유하고 있는 인공위성을 대동하면 대한민국의 쌀농사가 풍년인지 흉년인지, 태풍으로 어느 지역이 피해를 봤는지까지 아는 세상이다.

민간인이 보유한 장비가 그럴 진데 국가가 운영하는 시스템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들은 앓던 이와 같았던 오사마 빈라덴을 죽여 수장시켰고, 외딴 농가에 숨어있던 후세인을 찾아내 재판 후 죽였다. 그들은 마음만 먹으면 장독대에 숨어있는 쥐새끼까지도 찾아낸다.

박근혜 탄핵 전 친위쿠데타를 모의한 정황이 밝혀졌다. 촛불시민을 반란범으로 간주하고 계엄령을 선포 그들의 표현대로라면 모조리 쓸어버릴 소름 끼치는 계획을 수립했다. 구체적인 병력 배치 계획까지 밝혀졌다. 하마터면 수백만 광화문 시민들은 불귀의 객이 될 뻔했다. 그 내란음모의 수괴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다.

주모자가 도피한 관계로 내란음모의 진상은 더 이상 밝힐 수 없게 되었다. 조현천을 잡아오지 못하면 소위 말하는 '장기미제 사건'으로 남게 된다.

▲4.16 인권평화 해외연대 제공

그를 잡아오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여권 무효화, 인터폴 적색수배령을 내렸다. 미국 교민들도 그를 찾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있다.  그의 목에는 현상금 사냥꾼들이 욕심낼 만한 액수는 아니지만  현상금까지 걸려 있다.  그러나 꽁꽁 숨어버린 그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 그에 관한 소식은 구만 리 장천을 날아간 기러기와 같다.

그런 그에게 국가는 어김없이 연금을 주고 있다. 말하자면 국가가 범인 도피에 동조를 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그가 연금만으로 도피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아닐 테고, 친인척 상당수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것도 그가 안전하게 도피생활을 이어나가는 이유일 것이다.

그를 잡아들여야 하는 이유는 두 말이 필요 없다. 알자회 출신인 그는 국가와 국민을 지켜야 할 군대로 국민을 모해하려는데 이용하려 했기 때문이다. 만에 하나라도 그들의 계획대로 친위쿠데타가 일어났다면 어찌 되었겠는가?? 상상만으로도 모골이 송연해질 지경이다. 쿠데타의 망령이 아직도 군에 똬리를 틀고 있었음이다. 그를 단죄해야 하는 분명한 이유다.

당시 국방장관이었던 한민구나 국가안보실장이었던 김관진은 지시하거나 관여한 바가 없다고 잡아뗐다. 수괴가 도망을 쳤는데 그들 두 사람이 설령 가담을 했다 하더라도 발설하겠는가? 그렇다고 그들 둘을 주리를 틀 수도 없는 일이고.

의문이 든다.

언급한 대로 그를 못 잡는지 안 잡는지 말이다.

정보력이라면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대한민국이다. 문제는 미국의 태도일 것이다.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그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은 그들의 정보력을 익히 알기 때문에 가능한 추론이다. 미국이 그를 숨겨주고 있다는 주장도 전혀 무시할 수 없다.

전자에서 언급한 대로 그가 도피생활을 안전하게 이어나가는 이유 증 친인척을 빼고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친인척을 고리로 그의 소재를 파악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못 잡는 것이 아니라 안 잡고 있다는 의혹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과거 우리는 기획 입국이라는 것을 심심치 않게 목도했던 경험이 있다. 물론 모든 것을 음모론적 관점에 보면 진실은 저 멀리 도망을 가지만...

총선에 이용하든지 대선에 이용하든지 그것은 칼자루를 쥔 사람들의 선택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는 잡아들여야 한다.

진실을 규명하여 징치해야 한다. 다시는 꿈에서조차 군인이 정치에 개입하는 싹을 잘라야 하기 때문이다.

안 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못 잡고 있다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국가의 체면이 달려 있기도 하다.

조현천은 죽기 전에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자신이 한 일이 얼마나 엄청난 일이었는지 알기 때문이다.

그는 아마 한국이 저승이라면 부랑자 생활을 해도 좋은 미국은 이승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심춘보 대표/발행인  a2575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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