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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어머니, "그래도 행복했다."
  • 다산저널
  • 승인 2019.10.30 13:12
  • 댓글 1

어제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30일)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어머니가 소천하셨습니다. 다행히 편안한 얼굴로 마지막 떠나시는 모습을 저와 가족들이 지킬 수 있었습니다. 평생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셨고,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고생도 하셨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셨습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모친상을 당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많은 국민들이 애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와 정부, 정치권에서도 조문을 오지 마시고 평소와 다름없이 국정을 살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들과 차분히 장례를 치르겠다며 조문과 조화를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말도 남겼다.

문 대통령의 모친상 기간 동안만이라도 정쟁을 멈추길 바라는 마음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다음은 문 대통령이 남긴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저희 어머니가 소천하셨습니다.

다행히 편안한 얼굴로 마지막 떠나시는 모습을 저와 가족들이 지킬 수 있었습니다. 평생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셨고, 이땅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고생도 하셨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41년전 아버지가 먼저 세상을 떠나신후 오랜 세월 신앙속에서 자식들만 바라보며 사셨는데, 제가 때때로 기쁨과 영광을 드렸을진 몰라도 불효가 훨씬 많았습니다. 특히 제가 정치의 길로 들어선 후로는 평온하지 않은 정치의 한복판에 제가 서있는 것을 보면서 마지막까지 가슴을 졸이셨을 것입니다.

마지막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주 찾아뵙지도 못했습니다. 이제 당신이 믿으신대로 하늘나라에서 아버지를 다시 만나 영원한 안식과 행복을 누리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어머님의 신앙에 따라 천주교 의식으로 가족과 친지끼리 장례를 치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조의를 마음으로만 받는 것을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청와대와 정부, 정치권에서도 조문을 오지 마시고 평소와 다름없이 국정을 살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슬픔을 나눠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산저널  webmaster@dasan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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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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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파니아 2019-10-30 13:34:15

    주님 강한옥 데레사님께 영원한 안식을주소서
    영원한 빛을 그에게 비추소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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